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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형제단

헌법개혁 ‘물꼬’… ‘무바라크 이후’ 논의 급물살 헌법개혁 ‘물꼬’… ‘무바라크 이후’ 논의 급물살 ㆍ이집트 정부·야권 ‘개헌위원회’ 구성 합의 ㆍ무슬림형제단 참여 의미… 美도 전향적 ㆍ일부 야권세력 빠져 ‘낙관’은 아직 일러 오바마, 뒤늦은 깨달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백악관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집트 사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의 권력이양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 로이터연합뉴스 이집트 정부와 주요 야권세력이 ‘헌법개혁위원회’를 구성, 개헌과 권력이양을 위한 대략적인 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집트 사태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까지 13일째 전국적으로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무바라크 이후’에 대한 평화적인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시위대의 구.. 더보기
이집트 대규모 시위 이끄는 두 축 이집트 대규모 시위 이끄는 두 축 ㆍ무슬림형제단 - 전국적 조직 ‘근본주의 단체’ ㆍ4·6 청년운동 - 젊은층 호응 온라인 지휘부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는 아직까지 지배적인 구심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시위를 이끌고 있는 중심으로 ‘4·6 청년운동’과 ‘무슬림형제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분노의 금요일’로 명명된 지난 28일부터 이집트 전역에 조직을 두고 있는 무슬림형제단이 시위에 동참하면서 조직적인 양상을 더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은 일단 과도내각 구성을 통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요구하면서 거리로 나서고 있다. 당초 온건한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정부와 충돌을 자제해온 무슬림형제단이 이날을 기점으로 태도를 바꾼 것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상황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 더보기
주목받는 ‘이슬람주의 야권 주목받는 ‘이슬람주의 야권 ㆍ’서민 삶 관심… 오랜 탄압으로 정치적 역량은 아직 한계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이집트와 튀니지, 요르단 등에서 구체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정치세력은 아직 자리가 잡히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정당 또는 조직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러나 권위주의 정부의 오랜 탄압으로 위축된 야권의 정치적 역량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들이 새삼 주목을 받는 것은 시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민주화와 주민 생활 안정 등에 대한 지향점이 시위대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은 정부가 외면하는 저소득층의 교육을 담당하는 한편 활발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5년 총선에서 의.. 더보기
[세계]독재국가 총선거부 ‘야권 분열’ 이번 주 위클리경향에 기고한 기사입니다. [세계]독재국가 총선거부 ‘야권 분열’ 2010 11/09ㅣ위클리경향 899호 ㆍ버마·이집트, 선거 불참 주장에 현실정치 참여 목소리도 “독재정권이 만들어놓은 게임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 불리하긴 하지만 선거에 참여해 현실 정치에 참여할 공간을 만드는 것이 옳다.” “비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총선 자체를 거부하자.” 이집트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 9월 21일 카이로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아들 가말의 대통령 선거 출마에 반대하며 “세습에 반대한다”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카이로/AP통신 11월 총선을 앞두고 버마(7일)와 이집트(28일) 야당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두 나라 민주화운동을 이끌고 있는 인물들이 독재정권 하에서 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