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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화성에 영원히 남게될 화성연대기의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 화성 무인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지점에 예전에 읽긴 읽은 책으로 소개했던 화성연대기의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이름을 딴 지명이 붙여진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지지통신은 나사가 22일 큐리오시티가 지난 ?일 착륙한 지점을 지난 6월 사망한 레이 브래드버리의 이름을 따서 브래드버리라고 명명하기로 했다고 밝힌 사실을 23일 보도했습니다. 이 날은 브래드버리의 탄생일이기도 하다고 하네요.자신이 태어난 날에 자신이 쓴 소설의 무대인 화성에 자기 이름이 붙는다니, 이미 세상을 떠나긴 했지만 무척 기쁠 것 같네요.화성연대기는 전에 쓴 글에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했지만 사실 SF소설이라기보다는 문명 비판서라고 하는 쪽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화성에 진출하면서 가져온 병균 때문에 뛰어난 문명을 구가하.. 더보기
오랜만에 읽은 Sci-Fi, 화성연대기 "왜냐하면 이곳 화성인들이 누렸던 것들이 우리가 누리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백 년 전에 멈춰 섰어야 할 곳에서 멈춰 섰습니다." "평범한 미국 사람들은 낯선 것을 보면 그게 뭐든 일단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카고 같은 수도관이 없다니, 말도 안 돼. 뭐 이런 식이지요!" "우리가 지구를 출발하기 전에 의회에서 하는 연설 들으셨지요? 만약 일이 잘 진행되면 원자력 연구소 세 곳과 원자폭탄 저장소를 화성에 설치하겠다던 것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화성은 끝장입니다. 이 훌륭한 것들이 모두 사라질 겁니다." "코르테스와 그의 훌륭한 친구들이 스페인을 떠나 멕시코로 가자, 멕시코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시죠? 탐욕스럽고 무시무시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