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일본 대지진

대지진 이전의 삶을 기억하기 위한 '미래에의 기억' 구글에서 운영하는 '미래에의 기억(未来へのキオク)'사이트 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miraikioku.com네요. 구글 일본이 6일 지난해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를 입고 방치되어 있던 이와테현과 후쿠시마현의 학교, 시청 건물 내부의 모습을 스트리트뷰 형식으로 공개했습니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재난의 비참함을 미래 세대에게도 남겨서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11월 13일부터 3주 동안 촬영되었고 이와테현 리쿠젠다카타시 시청 옛 청사에 잔해와 자동차가 널부러져있는 모습,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의 한 체육관에서는 당일 열리고 있던 졸업식을 위해 부착되어있던 간판과 교기 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 등을 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이미 해체가 시작되었거나 앞으로 해체될 예.. 더보기
일본인들의 지진 공포 자극하는 도쿄 도심 활성단층 일본 지질조사 전문가그룹이 도쿄 도심에서 활성 단층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안 그대로 대지진, 특히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관동)지역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일본인들의 공포심을 자극할 만한 기사인 것 같습니다. 도쿄신문의 원문 기사에도 나오지만 일본의 방재 대책과 도시개발계획 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 지도는 일본 산케이신문의 연예 전문 사이트 zakzak.co.jp가 기사에 첨부한 지도인데요, 도쿄 지하철 JR츄오센(중앙선) 이다바시를 중심으로 해서 북동쪽부터 남서쪽까지 이어져있는 단층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제가 2년 전 봄 도쿄 출장을 갔을 때 인터뷰에 응해줬던 일본분들과 만난 신주쿠구 스이도바시역과도 가까운 지역입니다. 한국 관광객들도 .. 더보기
[세계]원전가동 중단 ‘세계적 대세?’ [세계]원전가동 중단 ‘세계적 대세?’2012 03/06ㅣ주간경향 965호 ㆍ후쿠시마 사고 1년, 독일·일본 등 탈원전 흐름 긍정적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1주년이 되는 3월 11일이 다가오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장 먼저 탈원전을 선언했던 독일은 성공적으로 원전에서 벗어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도 1주년을 앞두고 탈원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2월 20일 유럽 34개국 송전사업자네트워크(ENTSO-E)의 통계를 인용해 독일의 지난해 전력 수출량이 수입량보다 많아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인 지난해 3월 노후화된 원전 7기의 가동을 잠정 중단한 후 5월부터 9월까지는 외국으로부터 전력을 들여오는.. 더보기
인도 “일본산 모든 식품 최소 3개월간 수입 금지” 인도 “일본산 모든 식품 최소 3개월간 수입 금지” ㆍ방사성물질 오염 우려 인도 정부가 앞으로 적어도 3개월 동안 일본산 식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3·11 동일본 대지진과 이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일본산 식품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지만 일본산 식품 전체를 수입 금지한 국가는 인도가 처음이다. 5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에서 생산된 식품이 방사성물질에 오염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3개월 또는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오염 정도가 낮아질 때까지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일 인도에 도착한 일본산 냉동쌀 3종류와 음료수 등을 검사했으며 4일 식품안전기준국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 더보기
바다에서 3주 동안 표류했던 개가 주인 곁으로, 일본 게센누마시 사진 출처:아사히신문 아사히신문에 조금 전 올라온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사진에 실린 강아지가 기쁘게 짖으며 꼬리를 치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 옥상 위에서 3주간 표류했던 개가 주인 곁으로. 게센누마/아사히신문 지진으로부터 3주가 지난 1일 미야기현 게센누마시 앞바다를 표류하던 옥상 위에서 발견, 구조된 개의 주인을 찾아냈다. 개를 보호하고 있던 미야기현 동물애호센터가 4일 주인에게 인도했다. 뉴스를 통해 이 개가 센터에서 보호되고 있는 것을 안 개주인인 게센누마 시내의 한 여성이 이전에 촬영했던 개의 사진과 특징을 기록한 이메일을 구조한 해상보안청에 보내 자신이 주인임을 밝혔다. 동물애호센터는 4일 오후 2시 반쯤 센터를 방문한 이 여성에게서 개의 특징 등에 대해 확인했다. 센터는 꼬리 끝이 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