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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카라

위기의 길고양이 구조기: 벽을 뚫고 땅을 파고 하수구를 뒤지다 위기의 길고양이 구조기: 벽을 뚫고 땅을 파고 하수구를 뒤지다 -벽을 뚫고 땅을 파고 하수구를 뒤지는 길고양이 구조의 세계- 이현주, 전진경 동물보호단체 카라 활동가 우리 곁에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 집에는 반려묘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이 있고, 거리에는 길고양이들이 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서는 ‘길고양이’를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로서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中性化)하여 포획장소에 방사(放飼)하는 등의 조치 대상이거나 조치가 된 고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경계는 모호하다. 버려진 고양이나 외출고양이(집과 거리를 배회하며 사는 집고양이)들이 길고양이가 되기도 하고, 거리의 어린 길고양이들이 구조되어 집고양이로 사는 경우도.. 더보기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꼭 드셔야 하나요 "고래 고기를 먹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걸 꼭 드셔야만 하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신다면 대부분 시민들은 아마 "꼭 먹고 싶은 건 아니지만, 경험 삼아 먹어볼 생각은 있어요.", "먹어보진 않았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궁금하긴 한데 꼭 먹고 싶지는 않네요." 이 정도로 답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여기서 고래 보호와 상괭이 고기 유통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하는 저는 먹어본 경험이 있다는 것부터 고백합니다. 6년 전인 2009년 당시 저는 서울시와 행정안전부를 출입하고 있었는데 대변인실과 기자단의 오찬에 울산 부시장이 고래고기를 올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다른 행안부 출입기자분들은 귀한 음식이라며 맛나게들 드셨고, 저는 꺼려지긴 했지만 몇 점 집어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만 해도 고래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