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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中 ‘유령 신도시’ 10곳 넘는다 입력 : 2010-10-20 22:00:37ㅣ수정 : 2010-10-20 22:00:41 ㆍ투기 붐에 ‘묻지마 건설’ ㆍ집값 폭등해 주민 외면 ㆍ텅빈 건물 수년간 방치 곧게 뻗은 도로와 현대식 빌딩들, 잘 정돈돼 있는주택단지. 신도시답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신도시 캉바시에는 딱 하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이 계획도시에 거주할 사람들이다. 1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캉바시가 수만채의 주택과 수십채의 사무용 건물이 완공된 상태이고, 시 정부가 이사 온 지도 4년이 지났지만 주민이 거의 살지 않아 ‘유령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네이멍구 자치구의 최대 도시인 오르도스로부터 약 24㎞ 떨어져 있는 이 신도시는 애초 31㎢ 규모에 .. 더보기
고대 문명 발상지 ‘비옥한 초승달’ 황무지화 입력 : 2010-10-14 21:45:29ㅣ수정 : 2010-10-14 21:45:30 ㆍ밀·보리 농사 시작… 가뭄에 지하수 말라 주민 이탈 고대문명의 발상지이자 밀과 보리농사가 시작된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심장부가 사막으로 바뀌고 있다. 점차 고온건조하게 변하는 기후 탓도 있지만 시리아 정부의 무능과 지하수 남용 등 인재(人災)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프라테스강 유역에서 4년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하수가 고갈되면서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중심인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심각한 기근을 견디다 못해 인근 도시로 떠나고 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동쪽으로 페르시아만의 평야로부터 이란 고원,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을 거쳐 이집트 나일강 유역 평야까지 이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