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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면위원회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건립 9주년… 오바마, ‘폐쇄 공약’ 올해도 못지킬듯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건립 9주년… 오바마, ‘폐쇄 공약’ 올해도 못지킬듯 ㆍ‘대테러전’ 이름으로 인권침해 악명, 173명 수감… 3명만 유죄 9·11테러 이후 테러용의자 수감을 위해 쿠바 관타나모의 미국 해군기지 내에 지어진 관타나모 수용소가 11일로 건립 9주년을 맞았다. 관타나모 폐쇄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 있었지만 반대여론 등으로 인해 수용소는 앞으로도 한동안 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의 테러용의자 수용소에 4년 이상 구금되었다가 2009년 2월 풀려난 에티오피아 난민 비냠 모하메드(30).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들은 11일 백악관 앞에서 수용소의 폐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국제앰네스티 회원을 비롯해 300여명은 항의의 표시로 수.. 더보기
생색내기 그친 이스라엘 ‘가자지구 봉쇄 완화’ 생색내기 그친 이스라엘 ‘가자지구 봉쇄 완화’ ㆍ“생필품 부족” 국제단체 보고서 ㆍ출입 통제에 아픈 아이 사망도 ㆍ팔레스타인 주민들 고통 여전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어린이 나스마 아부 라신(당시 2세)의 부모는 가자지구 밖 이스라엘 병원에서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에 출입허가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백혈병을 앓는 라신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긴급 요청을 한 것이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차일피일 허가를 미뤘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라신이 10월16일 사망한 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이스라엘 당국은 출입허가를 내줬다. ‘거꾸로’ 된 세상 꿈꾸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젊은이들이 지난 7월19일 칸유니스의 한 공동묘지에서 공중제비를 넘고 있다. 가자지구 젊은이들은 이스라엘의 국경봉쇄에 따른 경제난으로 .. 더보기
바티칸, 이라크 후세인 시절 전 총리 사형에 반대 입력 : 2010-10-27 09:57:06ㅣ수정 : 2010-10-27 09:57:10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외무장관 겸 부총리를 맡았던 타리크 아지즈에 대해 이라크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국제인권단체와 로마교황청 등은 아지즈의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사형 선고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나섰다. 26일 BBC방송은 이라크 국영방송을 인용해 이라크 고등형사법원이 26일 타리크 아지즈 전 이라크 외무장관에 대해 시아파 정당들을 탄압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지즈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다와당 당원들에 대한 박해 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수니파 무슬림이었던 사담 후세인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시아파 야당 등 정치단체들을 탄압한 바 있다. 아지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