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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관련 기사

버마 언론에 불어오는 봄바람 버마 정부가 지난달 언론 사전 검열을 철폐한 데 이어 일간 신문 발행 금지 조치를 내년부터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느리지만 확실히 언론의 자유가 확장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전히 미심쩍은 부분이 많고, 불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한번 빗장이 풀리면 돌이키기는 어렵지요. 이미 버마 내에서는 일간 신문 창간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지통신은 21일 버마 내 주요 언론사 7곳이 정부에 일간신문 창간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버마에 존재하는 일간지는 영자지 하나를 포함해 4개인데 모두 국영언론들입니다. 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요. 민간 언론은 주간지와 월간지 밖에 없어서 버마인들은 제대로 된 언론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지난 4월 1일 총선 보궐선거에 갔을 때 보니 랭군 시내 도심(거리 .. 더보기
아웅산 수치 “통신기술 발전이 중동시위에서 결정적 역할” 아웅산 수치 “통신기술 발전이 중동시위에서 결정적 역할”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최근의 중동 시위와 관련해 “통신기술의 발전이 민주화투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버마 민주화투쟁도 인터넷을 통해 세계에 버마 상황을 알릴 수 있었다면 성공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2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BBC방송이 오는 28일과 다음달 5일 방영될 리스 강좌에 앞서 미리 공개한 수치 여사의 강의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수치 여사는 강의에서 “중동 시위에서 인터넷에 기반한 기술은 결정적 요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도덕적인 이유 때문에 비폭력을 주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수치 여사는 “비.. 더보기
“中, 버마 군부에 실망” “中, 버마 군부에 실망” ㆍ2007년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이후 “중국은 버마 군부에 대해 지긋지긋해 하고 있다. 중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버마 군부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버마 군부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 내심 버마 군부를 불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9일 공개한 외교전문에서 드러났다. 2008년 1월 버마 주재 미국대사관이 작성한 외교전문에 따르면 샤리 빌라로사 미국 대사는 관무 버마 주재 중국 대사와 대화를 나눈 후 “중국 대사는 더 이상 (버마) 정권을 변호하려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 외교전문은 2007년 9월 버마에서 19년 만에 승려와 학생들이 벌인 전국적인 대규모 민주화 시위를 군부가 유혈 진압해 수십명이 사망한 지 4개월 뒤.. 더보기
아웅산 수치 여사는 연금 기간 동안 어떻게 생활했을까 아웅산 수치 여사는 연금 기간 동안 어떻게 생활했을까 ㆍ버마 사정 알기 위해 하루 5~6시간 라디오 청취 ㆍ손자 만날 때 위해 해리 포터 읽기도 버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는 가택 연금 기간 동안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냈을까. 25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그동안의 언론 보도와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수치 여사의 가택 연금 기간 하루 일과와 방문객, 집안일과 취미 등 3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수치 여사의 일과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1시간 정도 명상을 하면서 시작됐다. 명상을 한 후에는 영국 BBC방송과 노르웨이의 ‘버마민주의 소리’ 등 버마어로 방송되는 라디오를 들었다. 수치여사는 국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파악하기 위해 라디오를 듣는 데 보낸 시간은 매일 5~6시간 .. 더보기
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세계]집밖으로 나온 수치 ‘버마의 빛’ 밝힐까 ㆍ7년 만에 가택연금 풀리면서 군부와 새로운 관계 가능성 시사 “용기를 잃지 맙시다. 국민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평화적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운데)가 11월15일 버마 양곤 민족민주동맹(NLD) 당사를 떠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가택연금 기한이 만료된 10월 13일 7년 만에 버마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버마 안팎에서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치 여사가 군부와 대화를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비타협적으로 민주화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에서 .. 더보기
수치 연금해제 이후… 주변국들의 ‘득실 셈법’ 수치 연금해제 이후… 주변국들의 ‘득실 셈법’ ㆍ자원·영토 문제 걸린 中·인도 ㆍ버마 군부정권 ‘현상유지’ 원해 버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 이후 인도, 중국 등 주변국들의 버마 군부에 대한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국가가 군부가 정권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자금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버마의 두번째 큰 교역국인 중국은 수치 여사의 연금 해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자원확보 수요가 있는 중국은 버마의 군부독재가 시작된 1962년부터 군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버마에서 윈난성으로 이르는 송유관을 건설하고, 목재와 광물 등 천연자원을 수입하는 등 버마의 천연자원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다. 버마의 민주화보다는 현상유지를 원하는 중국은 지난 7일 실시된 버마.. 더보기
버마 ‘민주화 열망’… 군부의 벽 뚫을까 버마 ‘민주화 열망’… 군부의 벽 뚫을까 ㆍ아웅산 수치 연금 해제 ㆍ“모든 민주세력 연대” 7년 만에 활동 재개 ㆍ총선 부정 규명 등 민주화 구심점 기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지지자들이 지난 13일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 해제를 축하하기 위해 그의 집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양곤 | AP연합뉴스 “용기를 잃지 맙시다.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7년여 만에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14일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하면서 ‘시민 속으로’를 선언했다. 수치 여사는 연금 해제 하루 뒤인 이날 낮 양곤의 민족민주동맹(NLD) 당사에서 지지자 수천명을 상대로 한 첫 공식 연설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시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연금 만료 앞둔 아웅산 수치 연금 만료 앞둔 아웅산 수치 ㆍ‘부정 선거’ 싸고 버마 군부 - 민주화세력 전운 ㆍ측근 “군부와 타협 안해” 버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65·사진)의 가택연금 기한 만료를 앞두고 군부와 민주화세력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총선에서 참패당한 야당들과 총선을 거부했던 수치 여사의 민족민주동맹(NLD)이 선거 부정행위 조사와 재선거 요구 등으로 군부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군사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가택연금 시한이 끝나는 13일을 기해 수치 여사가 자유의 몸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군사정부 요인들이 군복만 벗고 창당한 연방단결발전당(USDP)이 11일 현재 전체 1163석 가운데 878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 만큼 연금해제.. 더보기
20년 만에 실시된 버마 총선, 군부 출신 인사들 압승 전망 어제 신문에 실린 기산데 이제야 블로그에 올립니다.-_- 주식회사 바램 자동제어 밸브 전문업체, 정수위조절 밸브, 감압 밸브, 릴.. www.balem.co.kr Keyword Link | x ㆍ야당·미국 “부정 선거” 비난 20년 만에 실시된 버마 총선에서 군부 출신 인사들로 꾸려진 정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버마 통합선거위원회는 전날 밤 57개 선거구에서 군부가 지원하고 있는 연방단결발전당(USDP)이 41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슈웨 만 전 참모총장, 테인 세인 전 총리 등 군부 출신 주요 인사들은 대부분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 뒤에 탄 태국 여성이 8일 국경 도시인 매솟에서 로켓포와 포탄으로 무장한 채 걸어가는 군인을 쳐다보고 있다. 국경 건너 버마 마을.. 더보기
버마, 민주주의 짓밟고 ‘군부를 위한 총선’ ㆍ내일 20년 만에 실시 ‘20년 만에 실시되는 총선, 버마 민주주의로 가는 7단계 로드맵 중 5단계, 이후 6단계 의회 소집과 7단계 정부 출범.’ 7일 실시되는 버마 총선에 대한 군부의 그럴듯한 선전이다. 그러나 군부가 공정한 선거를 통해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군부의, 군부에 의한, 군부를 위한’ 게임의 법칙대로 치러지고 있어서다. 탄 슈웨 장군이 이끄는 버마 군부는 지난 8월13일 선거일을 공고하면서 8월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하도록 못을 박았다. 미리 준비하고 있던 군부 출신 말고는 제대로 후보자 등록을 하기엔 애시당초 빡빡한 일정이었다. 군부는 또 지난 3월 민주화 인사들의 출마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범법자들은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도록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