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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사 2010.8.~

뉴질랜드서 규모 6.3 강진… 비상사태 선포 뉴질랜드서 규모 6.3 강진… 비상사태 선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이날 낮 12시51분쯤(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65명이 사망했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적어도 65명이 지진으로 사망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건물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붕괴한 건물 안에 고립된 시민이 상당수에 달해 피해가 늘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지진으로 시내 곳곳에서 전화가 끊어졌고, 도시 전체의 80% 정도에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지만 시민들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태평양판과 호.. 더보기
분리독립 진통 앓는 南수단 석유 싸고 내전 재발 우려도 분리독립 진통 앓는 南수단 석유 싸고 내전 재발 우려도 ㆍ무장세력, 민간인 잇단 학살 ㆍ“北수단과 석유이익 공유 안해” ㆍ국경선 확정 놓고도 갈등 최근 분리독립이 결정된 남수단 내에서 북수단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반정부 무장세력의 민간인 학살이 이어지고 있다. 또 남수단 집권세력이 석유 생산을 통한 이익을 북수단과 공유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남수단 정부는 지난 9일부터 무장 반군의 공격으로 종레이 지역의 민간인과 군인 211명이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남수단 정부는 희생자 가운데 민간인이 160명에 달했으며 어린이와 노인도 포함돼 있으며 아직 시신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도 상당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수단 집권세력인 수단인민해방운동(.. 더보기
대만군 장성이 중국에 기밀 정보 유출 대만군 장성이 중국에 기밀 정보 유출 현역 대만군 장성이 중국군에 기밀 정보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대만 육군 현역 소장인 로씨엔쳐를 간첩 혐의로 체포해 군 검찰이 조사하고 밝혔다. 육군사령부에서 통신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로씨엔쳐가 요직을 두루 거쳐온 탓에 대만 내에서는 안보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군 장성급이 기밀을 유출한 것이 발각된 것은 국민당 정권이 대만으로 쫓겨온 1949년 이래 처음 발생한 일이다. 대만 국방부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씨엔쳐는 태국에 주재했던 2004년 중국 측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으며 2005년 대만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가 해외 출장 기회가 잦은 것을 이용해 중국 측 인사와 접촉.. 더보기
수감된 ‘푸틴 정적’ 다큐 영화제 상영 직전 도난 수감된 ‘푸틴 정적’ 다큐영화제 상영 직전 도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눈밖에 나 수감 중인 러시아 석유재벌에 대한 다큐멘터리 최종 편집본이 베를린영화제 상영 직전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신에게 불리한 영화가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푸틴 총리가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베를린영화제 출품용으로 독일 감독 시릴 투쉬가 제작한 러시아 갑부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사진)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최종 편집본이 들어있던 컴퓨터 4대가 베를린의 사무실에서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7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몇 주 전 투쉬가 투숙했던 호텔방에서 편집 중이던 영화가 담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도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절도사건이다. 다행히 투쉬는 이미 영화제 주최 측에 영화를 보내놓았.. 더보기
달라이 라마 유력 후계자 ‘중국의 간첩’ 의혹 제기 달라이 라마 유력 후계자 ‘중국의 간첩’ 의혹 제기 달라이 라마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카르마파 라마 17세(25)가 중국의 간첩으로 활동해왔다는 의혹이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당국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카르마파 라마는 최근 수행원들의 비자금 조성, 땅 투기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수행원 2명은 구속된 상태다. 조사는 카르마파 라마가 기거하는 티베트 불교 사원에서 중국 위안화를 포함해 160만달러 상당의 20여개국 화폐가 발견된 데서 비롯됐다. 인도 당국은 카르마파 라마가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화폐를 받아 친중국 성향의 불교를 인도 내에 전파시키려 해온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카르마파 라마는 신도들로부터 기부받은 돈이라며 혐의.. 더보기
캄보디아 - 태국 국경분쟁, 유엔 안보리 가나 캄보디아 - 태국 국경분쟁, 유엔 안보리 가나 ㆍ훈센 총리, 평화유지군 요청… 교전 중 세계문화유산 훼손도 태국과 국경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캄보디아 프레아 비히어 지역 주민들이 6일 교전을 피해 한밤중에 대피하고 있다. 프레아 비히어 | AP신화연합뉴스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 분쟁이 4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양측 국경 인근의 세계문화유산인 힌두교 사원이 훼손되는 일도 벌어졌다. 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군과 태국군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프레아 비히어 사원 인근에서 교전을 벌였다. 싸움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됐으며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흘째 이어진 교전에서 캄보디아 측은 군인과 민간인 32명이 희생됐다고 주장했고, 태.. 더보기
물가苦·분리독립 등 불만…수단에서도 반정부 시위 물가苦·분리독립 등 불만…수단에서도 반정부 시위 ㆍ정부 “분리 투표 결과 수용” 빵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튀니지, 이집트에 이어 수단으로 번지고 있다. 남북 분리의 어수선한 정세와 맞물려 혼란을 더하는 분위기다. 31일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전날 수단 하르툼 등에서 벌어진 시위 중에 경찰에 구타당한 대학생 압둘라흐만이 병원에서 사망하면서 수단 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중무장한 현지 경찰은 수도 하르툼 소재 6개 대학을 봉쇄하고 학생들의 외부 진출을 막았다. 북부의 3개 도시 학생들도 교문 밖 진출을 시도하다가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여러 명이 구타당하고 체포됐다. 학생들은 30일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이 머무는 대통령궁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다 강제해산당하기도 했다. 하르툼과 인.. 더보기
소수민족 부시먼, 정부 상대 우물 소송 승리 보츠와나 부시먼산족 / 서바이벌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소수민족 부시먼(산족)들의 삶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보츠와나 정부의 우물 사용 금지 조치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우물에 의존해 사막에서 사냥을 하며 살아온 산족이 약 1만년 전부터 이어온 생활방식을 인정한 것이다. 27일 소수민족 보호단체 서바이벌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보츠와나 항소법원은 칼라하리 수렵금지구역에 거주하는 산족에게 기존 우물 사용권과 새 우물 개발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또 정부의 산족 탄압에 대해 비인간적 대우라고 판시했다. 산족 대변인은 “우리의 권리가 인정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정부가 앞으로 우리를 존중하는 태도로 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시먼’ 또는 ‘바사와르’라고 불리는 산족은 보츠와나, 나미비아, 앙골라 등.. 더보기
'구구는 고양이다'에 나온 코끼리 29일 64세 생일파티 '구구는 고양이다'를 보신 분들 중에는 아메리칸 숏헤어종의 고양이 구구나 우에노 주리뿐 아니라 멀리 태국에서 온 나이든 코끼리 하나코가 등장한 장면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키치죠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이노카시라공원 모습이 많이 나왔었죠. 오늘 아사히신문 기사에 보니 29일이 하나코의 64번째로 추정되는 생일이라고 하네요. 이날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에서 축하모임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사히신문 기사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사 전체는 아니고 일부는 제외했습니다. 2006년 4월 28일 촬영된 하나코의 모습. 출처:위키피디아 전쟁 후 처음으로 일본에 건너온 암컷 아시아 코끼리 하나코가 추정연령 64세를 맞으면서 29일 도쿄도 무사시노시 이노카시라문화원에서 축하모임이 열린다. 2대가 코.. 더보기
“GM·동물복제 기술이 세계적 식량난 해결책”? 2005년 유전자조작 농산물 생산국 지도. 출처:위키피디아 “GM·동물복제 기술이 세계적 식량난 해결책” ㆍ영국 정부 싱크탱크 보고서 유전자조작(GM) 식품이 세계적인 식량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GM과 가축 복제 등의 기술 도입을 포함한 식량 생산 및 공급체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하게 요구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5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의 관영 싱크탱크인 포어사이트는 ‘세계 식량 및 농업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저가로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40년 내 주요 곡물 가격이 50~100%가량 폭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식량위기의 대책으로 GM과 동물 복제, 나노기술 등을 통해 현재의 식량 생산 및 공급체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