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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수족관 고래류 잇단 폐사, "남은 고래들만이라도 살리려면..." 제돌이 방류 7주년, 한국의 돌고래들 안녕하십니까⑤ 최근 국내에서 수족관에 갇혀살던 고래류가 잇따라 폐사하면서 고래류의 수족관 사육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어온 고래류의 수족관 사육을 금지하고, 남은 고래들을 야생 방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동물권단체의 한 회원이 24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한화가 최근 여수 한화아쿠아플라넷에서 폐사한 벨루가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지고 남은 벨루가의 방류를 요구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동물권단체들과 환경단체 등 13개 시민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남은 벨루가들을 방류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벨루가들을 방류하거나 바다쉼터(생츄어리)를 마련하.. 더보기
'돌고래 잡는 고래생태체험관' 울산서 8마리째 폐사···"폐쇄만이 답" 제돌이 방류 7주년, 한국의 돌고래들 안녕하십니까④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가 또 폐사했다. 사육하던 돌고래 3분의 2가 죽어간 이 수족관에 대해 생태체험관이 아닌 ‘돌고래 잡는 강제수용소’가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모습. 핫핑크돌핀스 제공.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과 해양생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24분쯤 수컷 큰돌고래 ‘고아롱’이 폐사했다. 고아롱은 2009년 10월 고래생태체험관이 문을 열 당시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에서 들여온 돌고래 중 하나로, 나이는 18살로 추정된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고아롱은 19일 수의사 정기 진료 때는 특이사항이 없었지만 20일 오후부터 체온이 상승하는 것이 확인됐다. 체험.. 더보기
“남은 돌고래들도 죽일 셈인가" 여수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폐사에 높아지는 야생방류 요구원문보기: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7210804001&code=940100#csidx184deb1c13778028430d9087398470e 제돌이 방류 7주년, 한국의 돌고래들 안녕하십니까③ “남은 돌고래들도 죽일 셈인가. 해양수산부와 수족관들은 돌고래들의 자연 방류 계획을 즉각 마련하라” 지난달 8일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사육 중인 벨루가의 모습. 동물자유연대 제공. 전남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사육하던 벨루가(흰고래) 3마리 중 1마리가 폐사하면서 국내 수족관에서 사육 중인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야생에서만큼의 수명조차 누리지 못하고 죽어가는 돌고래들을 살리기 위해선 야생 방류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것이다. 동물자유연대와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사육하던 벨루가 3마리 중 12살인 수컷 ‘루이’가 폐사했다. 당초 3마리였던 벨루가 중 1.. 더보기
“남은 돌고래들도 죽일 셈인가" 여수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폐사에 높아지는 야생방류 요구 제돌이 방류 7주년, 한국의 돌고래들 안녕하십니까③ “남은 돌고래들도 죽일 셈인가. 해양수산부와 수족관들은 돌고래들의 자연 방류 계획을 즉각 마련하라” 지난달 8일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사육 중인 벨루가의 모습. 동물자유연대 제공. 전남 여수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사육하던 벨루가(흰고래) 3마리 중 1마리가 폐사하면서 국내 수족관에서 사육 중인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야생에서만큼의 수명조차 누리지 못하고 죽어가는 돌고래들을 살리기 위해선 야생 방류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것이다. 동물자유연대와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사육하던 벨루가 3마리 중 12살인 수컷 ‘루이’가 폐사했다. 당초 3마리였던 벨루가 중 1.. 더보기
7마리가 돌아갔는데 9마리가 늘어났다,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기적 제돌이 방류 7주년, 한국의 돌고래들 안녕하십니까②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포착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오른쪽)의 모습. 등지느러미 가운데에 하얀색 숫자 ‘1’이 보인다. 김기범기자.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포착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오른쪽)의 모습. 등지느러미 가운데에 하얀색 숫자 ‘1’이 보인다. 김기범기자. 2013년 7월 18일,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에 이용당하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국내에서 사육되던 돌고래를 자연으로 돌려보낸 첫 사례였다. 동물보호단체, 환경단체, 전문가 들의 노력과 이에 호응한 서울시 덕분이었다. 이후 서울시는 ‘돌핀 프리’ 선언을 통해 사육 중이던 돌고래 중 ‘태지’ 한 개체를 제외하곤 모두 야생으로 돌려보.. 더보기
10년 간 절반이 죽어갔다···돌고래 수족관은 '잔인한 수용소' 제돌이 방류 7주년, 한국의 돌고래들 안녕하십니까① 지난달 27일 경남 거제의 수족관 거제씨월드에서 벨루가(흰고래)를 타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29마리 폐사···세균 침투로 인한 패혈증·패렴 다수 일부 수족관, 꾸준한 지적에도 사람과 직접 접촉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들 “사육 자체가 잘못···장기적으로 방류, 우선 접촉 금지부터” 최근 10년 사이 국내 수족관에서 사육 중이던 돌고래의 절반가량이 스트레스와 열악한 환경 등의 이유로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관들이 돌고래를 가둬두고 쇼를 시킬 뿐만 아니라 돌고래를 학대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강제수용소 역할을 한 셈이다. 2013년 7월18일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방류한 지 7년. 그사이 시민들의 눈높이는 동물권을 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