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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건립 9주년… 오바마, ‘폐쇄 공약’ 올해도 못지킬듯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 건립 9주년… 오바마, ‘폐쇄 공약’ 올해도 못지킬듯 ㆍ‘대테러전’ 이름으로 인권침해 악명, 173명 수감… 3명만 유죄 9·11테러 이후 테러용의자 수감을 위해 쿠바 관타나모의 미국 해군기지 내에 지어진 관타나모 수용소가 11일로 건립 9주년을 맞았다. 관타나모 폐쇄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포함돼 있었지만 반대여론 등으로 인해 수용소는 앞으로도 한동안 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의 테러용의자 수용소에 4년 이상 구금되었다가 2009년 2월 풀려난 에티오피아 난민 비냠 모하메드(30).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들은 11일 백악관 앞에서 수용소의 폐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국제앰네스티 회원을 비롯해 300여명은 항의의 표시로 수.. 더보기
‘세계 봉사왕’ 쿠바 의료진, 아이티 등 77개국서 활동 ‘세계 봉사왕’ 쿠바 의료진, 아이티 등 77개국서 활동 대지진과 콜레라 확산으로 신음하는 아이티인들을 위해 가장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치는 이들은 어느 나라 의료진일까. 답은 미국도, 유럽 선진국도 아닌 아이티의 가난한 이웃 나라 쿠바이다. 2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 약 1200명의 쿠바 의료진이 아이티에서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콜레라가 번지기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이들 의료진이 40곳의 진료소에서 돌본 콜레라 환자는 무려 3만여명으로 아이티 전체 콜레라 환자의 40%에 달한다. 지진 피해로 환자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 2월 아이티에 투입된 쿠바 의료진은 하루에 18시간씩 수술실을 가동해가며 밤낮으로 의료활동을 펼쳤다. 다른 나라 의료진 대부분이 2개월 만에 아이티를 떠났지만 쿠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