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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우리를 위한 선거” 젊은 한표 눈 떴다 2010.6.4. ㆍ막판 판세 바꾼 20~30대 트위터·전화 “투표” 소통 ㆍ“권리행사 중요성 자각” 6·2 지방선거의 주역은 여야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아니다. 투표 행렬로 선거판을 달군 20~30대였다. 2002년 대선 때 ‘노풍’과 비슷하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에겐 당대의 요구와 절박감, 새로운 소통 방식이 있었다. 지난 2일 서울의 투표소 곳곳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20~30대의 모습이 보였다. 오후 들어선 줄을 선 유권자들 사이에 젊은층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투표율의 실체가 바로 이들이었다. 점심때쯤 서초구 반포본동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유권자 20여명 중 20~30대가 절반에 달했다. 아이들과 나들이 차림으로 투표소에 들른 젊은 부부들도 눈에 띄었다. 역삼동.. 더보기
트위터·스마트폰이 선거문화도 바꿨다 2010.6.3. ㆍ젊은층 ‘소통’ 핵심 축 ㆍ투표 참여 서로 독려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적 네트워킹(관계망) 서비스와 스마트폰이 선거 문화를 바꾸고 있다. 트위터에선 투표를 독려하고, 스마트폰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이용자 60여만명을 넘어선 트위터와 200만명을 돌파한 스마트폰이 올해 지방선거에서 소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140자까지 단문 전송이 가능한 트위터에서는 지난달부터 투표 독려 글이 늘기 시작해 1일과 2일엔 ‘투표’라는 낱말이 들어가지 않은 글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연령대인 20~30대가 많은 트위터에서 누리꾼들의 자발적 투표 독려가 이어진 셈이다. 방송인 김제동씨(keumkangkyung)도 “바람에 꽃씨들이 날리는 계절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