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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스웨덴 총선, 중도우파 승리. 극우정당은 첫 의석 차지 지난 19일 있었던 스웨던 총선에서 프레드릭 라인펠트 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연합이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349석 가운데 172석으로 과반(175석) 획득에는 실패했네요. 사민당을 비롯한 중도좌파연합은 157석으로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 연거푸 패배했고요. 이로써 라인펠트 총리는 스웨덴 사상 처음으로 재임에 성공한 우파 총리가 됐습니다. 특기할 만한 사실은 스웨덴 민주당이라는 이름의 극우정당이 처음으로 의회 진출 한계선인 4%를 넘어서 무려 20석을 차지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집권 중도우파연합은 10월 4일 의회 개원 전에 녹색당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인데, 녹색당과의 협의가 잘 안 풀릴 경우 극우정당인 민주당의 입지가 커질 확률도 높은 상황입니다. 이민자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톨레랑스의 문화가 .. 더보기
‘이민자 천국’ 스웨덴 ‘反이민’ 분위기 확산 입력 : 2010-09-15 21:50:28ㅣ수정 : 2010-09-15 21:50:29 ㆍ보수우파 성향 민주당 첫 의회 진출 가능성 이민자들이 정착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평가받아온 스웨덴에서도 오는 19일 총선을 앞두고 반(反)이민 바람이 불고 있다. 프랑스에서 추방된 집시들이 14일 두 대의 특별 전세기편으로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도착한 뒤 가방을 나르고 있다. 부쿠레슈티 | AP연합뉴스 15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에 따르면 이민자에 대해 적대적인 입장을 표방하고 있는 정당이 사상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회민주주의 전통으로 이민자에 대해 톨레랑스(관용)를 베풀어왔던 스웨덴도 야박해질 것을 예고하는 셈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반이민자 정서를 표방하고 있는 스웨덴 민주당은 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