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웅산 수지

[세계]버마야? 미얀마야? 주간경향 985호 [세계]버마야? 미얀마야? 버마의 야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분홍색 옷)가 7월 12일 정기국회에 참석했다. | AP연합뉴스 “버마? 버마가 어디죠? 아, 미얀마. 버마에서 미얀마로 이름 바꾼 지 오래 되지 않았나요?” 버마라는 국명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 같은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버마 군사정권이 버마라는 국명을 미얀마로 바꾼 지 23년이 지났고, 국내 대부분 언론들은 버마 대신 미얀마라는 국명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잊혀진 이름이었던 버마가 다시 국내외 언론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버마에서 군부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 정부와 최대 야당인 민족민주동맹(NLD)의 대표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국명을 두고 날선 대립을 벌였기 .. 더보기
“中, 버마 군부에 실망” “中, 버마 군부에 실망” ㆍ2007년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이후 “중국은 버마 군부에 대해 지긋지긋해 하고 있다. 중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버마 군부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버마 군부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 내심 버마 군부를 불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내부고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9일 공개한 외교전문에서 드러났다. 2008년 1월 버마 주재 미국대사관이 작성한 외교전문에 따르면 샤리 빌라로사 미국 대사는 관무 버마 주재 중국 대사와 대화를 나눈 후 “중국 대사는 더 이상 (버마) 정권을 변호하려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 외교전문은 2007년 9월 버마에서 19년 만에 승려와 학생들이 벌인 전국적인 대규모 민주화 시위를 군부가 유혈 진압해 수십명이 사망한 지 4개월 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