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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 아사드

국민 저격살해 시리아 … 국제사회 ‘공허한 제재’뿐 국민 저격살해 시리아 … 국제사회 ‘공허한 제재’뿐 반정부 시위 2개월 만에 850명 사망, 8000여명 체포. 민생고와 독재정치에 대한 불만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3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유혈진압이 빚은 결과다. 국제사회가 시리아 정부를 비난하며 조금씩 제재조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공허한 움직임에 그치고 있다. 아사드 정권의 탄압 강도는 되레 높아지고 있다. 시작은 민생현안에서 비롯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3월 중순 시리아 남부 도시 다라에서 처음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터져나온 계기는 심각한 물 부족 때문이었다. 최근 2년간 강수량이 예년 평균의 45~66%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생존까지 위협받게 된 농촌지역 다라의 주민 1000여명이 시위에.. 더보기
탱크 對 페이스북… 시리아 시위 격화 탱크 對 페이스북… 시리아 시위 격화 ㆍ알 아사드 정권, 유혈진압 장면 외부 노출에 위성전화 등 차단 혈안 시리아 정부군 탱크가 반정부 시위의 중심도시인 다라 시내를 지나가고 있다. 이 사진은 4월25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갈무리한 것으로 촬영된 날짜는 명시되지 않았다. 다라 | AFP연합뉴스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탱크를 동원한 유혈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가 시위 참가자들의 페이스북 비밀번호 확보에 혈안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언론의 현장 접근이 봉쇄된 상황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시리아 정부의 반인도적인 시위대 탄압 장면이 노출될 것을 두려워해서다. 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시리아 정부가 시위 주동자들의 페이스북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고문을 하고 있다면서 .. 더보기
‘시리아 군사개입’ 손사래치는 미국, 왜 꺼리나 ‘시리아 군사개입’ 손사래치는 미국, 왜 꺼리나 ㆍ① 아랍연맹의 지지 얻기 힘들어 ㆍ② 중동역학 흔들 지정학적 위치 ㆍ③ 산유량 적고 추가 전쟁도 부담 반정부 시위를 무력 진압하고 있는 시리아와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시각과 대응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독재정권의 유혈진압이란 공통점이 있지만 무인 전투기로 공습까지 한 리비아와는 달리 시리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 CNN방송은 26일 “오바마 행정부가 리비아에 군사개입을 할 때와 현재 시리아는 다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리아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미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지난 25일 “리비아는 영토의 상당 부분이 무아마르 카다피의 통제를 벗어난 특수한 상황이었다”며 “구체적인 행동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