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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 함께 사는 이야기

제돌이는 지금 바다 적응훈련 중(2)



















제돌이가 서울대공원에서 파견온 사육사님과 마주보고 있네요.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육사님께 뭔가 말하고 싶은 얘기라도 있는 걸까요.

연구하시는 분들께 들으니 돌고래들은 사람을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제주도 해녀들이 바닷속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네요. 또 돌고래들은 주로 연안에서 서식하고, 활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볼 일도 많고, 사람들 눈에 띄는 일도 많다고요.





아래는 제주대 연구자와 서울대공원 사육사 두 분이 돌고래들에게 주기 위한 먹이를 준비 중인 모습입니다. 살아있는 고등어, 전갱이 등을 차양막 뒤에 숨어서 던져주시더군요. 










여긴 돌고래들이 많이 관측된다는 전망대입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긴 어려울 듯해요. 쌍안경 정도는 있어야 할 듯. 같이 갔던 연구자의 말에 따르면 돌고래들이 저 멀리 검정색 핀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다음주 제돌이와 춘삼이가 들어갈 가두리 양식장이에요. 다른 돌고래들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제돌이와 춘삼이를 풀어줄 때 돌고래 무리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