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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유혹에 약한 사람들, 음식 욕심을 참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자제력이 약하다는 말을 흔히들 하지요. 하지만 이건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뇌의 특성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곧 치료가 가능해질 문제일 수도 있고요.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좋아하는 음식이나 술을 보면 뇌 내의 특정 부분에서 엔케펠린이라고 불리는 진통작용을 하는 물질이 급증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지지통신은 엔케펠린은 마약의 일종인 아편과 비슷한 물질로 이 물질이 음식을 빠르게, 그리고 많이 먹게하는 것과 연관이 되어있다고 21일 보도했습니다.


쥐 실험에서 엔케펠린이 늘어난 경우 쥐는 좋아하는 쵸코 과자를 빠르게, 많이 먹는 행동을 보였다고 하네요. 이 뇌내 특정부분은 신선조체라 불리는 부분으로 비만이고 병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는 이들이 식사를 눈앞에 두었을 때,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섭취하는 영상을 보게 했을 때 등에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케펠린의 작용이 인간에게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려질 경우 약으로 이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고, 과식이나 마약 중독의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네요.


또 음식을 빨리 먹는 이들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미리 과식을 하는 경향이 많은데 엔케펠린은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역시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상의 내용은 의학전문지 커런트 바이올러지에 게재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지통신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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